보현행원품 .. 1

대방광불화엄경 입부사의해탈경계

 

보현행원품

 

귀의 삼보하옵니다.

불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도 많이 해보고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오랜 시간 숙고하여 내린 결과는 보현행원을 세워 실천하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 보문품이 법화경의 일부분인 것처럼 보현행원품은 화엄경의 일부입니다.

통도사에서 천일기도 할 때 이 보현행원품을 매일 법당에서 신도들과 독송하였고

그 공덕으로 지금의 황룡사가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임인년은 새로운 싸이클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양력 2월 즉 인(寅)월이 1년의 시작이고 하루의 시작이 인(寅)시인 것처럼

인(寅)년이 12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子)시가 하루의 출발이지만 잠자는 시간이고 축(丑)시도 역시 잠든 시간이며

인(寅)시가 되어야 잠에서 깨어 하루를 시작하게 되듯 월(月 )이나 년(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그것은 자(子)년과 축(丑)년이라서 그렇고,

지난 2008~2009년도도 축(丑)년이기에 금융위기가 있었으며

1997년도 축(丑)년이이서 IMF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는 인(寅)년에 다시 시작하곤 하였습니다.

 

올해 임인년 이후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년까지

12년의 새 싸이클이 열립니다.

이번에 시작은 미리 알아차려서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2년을 시작하는 이 때 우리는 보현행원품을 독송하여

아주 훌륭하고 우량한 종자를 뿌리게 될 것입니다.

좋은 씨종자를 심으면 무럭무럭 자라나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받는 분들은 매일 보현행원품을 독송하십시오.

일단 백번 독송을 목표로 하루 1회씩 독송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도 독송을 권유하셔서 지인들도 이 기회를 잡아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현행원품은 집에서 독송해도 되고, 직장에서 독송해도 됩니다.

여행 가서 해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독송해도 됩니다.

소원을 이루고 싶을 때, 구직할 때, 합격을 원할 때, 이사 갈 때, 건강하고 싶을 때 등등

어느 목적이라도 다 이룰 수 있는 경전입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면 그의 이름을 부른 후 보현행원품을 독송해 주면 됩니다.

자식을 위해 100회, 배우자를 위해 100회, 친구나 이웃, 병자, 노약자, 국가, 인류, 동식물, 자연, 우주 등을 위해

100회씩 독송해 주십시오.

 

부디 보현행원품 독송으로 소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황룡사 황산 손모음

 

 

 

차례

 

서분

1. 예경제불원

2. 칭찬여래원

3. 광수공양원

4. 참회업장원

5. 수희공덕원

6. 청전법륜원

7. 청불주세원

8. 상수불학원

9. 항순중생원

10. 보개회향원

총결분

중송분

유통분

 

 

 

 

화엄경약찬게(華嚴經略纂偈)

 

대방광불화엄경

입부사의해탈경계

보현행원품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스바하] (3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스바하] (3번)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3번)

 

 

 

 

대방광불화엄경

입부사의해탈경계 보현행원품

 

 

서분

 

그 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수승하신 공덕을 찬탄하고 나서

여러 보살과 선재동자에게 말씀하시었다.

 

“선남자여, 여래의 공덕은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께서

불가설 불가설 부처님 세계의 아주 작은 티끌 수만큼 많은 겁을 계속하여

말씀하실지라도 끝까지 다하지는 못하실 것이니,

 

만일 그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마땅히 열 가지 넓고 큰 행원을 닦아야 하느니라.

열 가지 원이란 무엇일까?

첫째는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는 것이요,

둘째는 부처님을 찬탄하는것이요,

셋째는 널리 공양하는 것이요,

넷째는 업장을 참회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남이 짓는 공덕을 함께 기뻐하는 것이요,

여섯째는 설법하여 주시기를 청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부처님께 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청하는 것이요,

여덟째는 항상 부처님을 본받아 배우는 것이요,

아홉째는 항상 중생의 뜻에 수순함이요,

열째는 지은 바 모든 공덕을 널리 회향하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