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 적정온도와 폭탄 맞지 않는 보일러 설정 방법과 난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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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 적정온도와 폭탄 맞지 않는 보일러 설정 방법과 난방 방법

 

겨울철 난방비 폭탄의 주범은 잘못된 보일러 설정과 나도 모르게 했던 습관들 때문입니다.

올바른 보일러 설정 방법을 알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 바꾼다면 한 달에 적게는 몇천 원, 많게는 몇만 원까지 아낄 수 있으니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내 집의 특징에 맞는 난방비 절약 방법을 함께 알아보아요.

 

 

 

보일러 설정 방법 3가지 : 실내 모드, 온돌 모드, 예약 모드

실내모드 : 보통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실내모드.

보일러 컨트롤러에 있는 온도 센서로 실내 온도를 측정하여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여기에서 온도 센서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단열이 잘 안되고 외풍이 심하여 실내 공기가 차가운 집이라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대책 방법 ☞ 단열 뽁뽁이, 문풍지, 백업제, 두꺼운 암막 커튼 등으로 외풍 차단

 

온돌모드 : 실내 온도가 차가운 집이라면 온돌 모드는 필수.

실내 모드로 해도 실내공기가 차갑다면 온돌 모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온돌 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

보일러가 작동되기에 보일러가 무리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온돌 모드는 몇 도가 적정한 온도일까?

최대 온도에서 15도를 뺀 온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예를 들어 최고 80도까지 높일 수 있다면 65도가 적정온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구마다 집의 환경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경험해보고 내 집의 특징에 알맞게 사용하는 게 좋다.

 

잘못 알려진 수도꼭지.

온수를 틀고 난 뒤 수도꼭지 방향을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 중 한 가지로 온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둔다고 해서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으며,

보일러는 급수의 압력 차로 기계가 작동하기에 물을 틀었을 때 보일러의 압력 차이가 생기는데

이러한 압력 차이를 감지하면서 보일러가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물을 틀어야만 보일러가 작동하는 것으로 온수 방향과는 전혀 무관하다.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놨다가 무심코 물을 틀어 보일러 가동했다거나

온수 물을 잠그지 않고 화장실에 나왔다거나 하는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일은 없다.

 

외출 모드 :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것은 적정온도 유지하기.

보일러의 희망 온도를 자꾸 변경하게 되면 보일러가 계속 가동됨으로 난방비에 영향을 끼치기에

적정온도를 고정하여 웬만해선 건들지 않는 게 중요한데 역시 문제는 외출할 때이다.

외출할 때 난방비 절약을 위해 외출 모드 또는 보일러를 끄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상태나 보일러를 아예 꺼버리면 집안의 열기를 싸늘하게 식어버리게 되므로

집안에 열기가 없는 상태에서 다시 희망 실내 온도로 최대한 높이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평상시 적정온도를 유지할 때보다 보일러가 과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외출할 때 이런 습관을 갖고 잦은 외출을 하는 경우라면 겨울마다 난방비 폭탄을 피할 수 없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는 이런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버리는 게 필요하다.

겨울철 외출할 때는 평소에 설정했던 희망 온도보다

2도에서 3도가량 낮추고 외출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이다.

 

적정온도 유지

이 밖에도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하나는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인데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겨울에 건조함을 해결할 뿐 아니라 실내공기 순환이 빨라져 집안의 열을 빨리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가습기를 많이 이용하는데 가습기를 튼다면 공기 순환을 촉진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고

열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습기가 없는 경우에는 젖은 빨래를 널거나 집안의 분무기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이 밖에도 겨울철 방한용품으로 전기 매트, 온수 매트, 난방 텐트, 라디에이터, 내복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난방 텐트가 따뜻하고 좋다.

이번 겨울철에도 방한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따뜻하게 지내보아요.

 

친환경 보일러

이 모든 방법을 다해도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우리 집 보일러가 오래된 보일러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노후 보일러는 보일러 관의 녹물이나 찌꺼기 이물질 등이 쌓여있어 난방효율도 많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난방비가 비교적 많이 나온다. 따라서 10년 이상 된 보일러는 교체해주는 게 좋은데 문제는 역시 돈이다.

보일러를 교체하는 게 저렴하지 않아 교체를 망설이는데  서울시 경기도 대구 등 여러 지자체에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 혜택을 받아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다면 난방 효율도 높아지고 난방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거주지 시군구청 환경부서에 한 번 문의해보자.

 

이번 기회에 내 집에 알맞은 보일러 설정 방법으로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과 시중에 알려진 잘못된 정보들까지 확실히 알게 되었을 거다.

이 방법만 안다 해도 앞으로 살아가고 있어 난방비 폭탄으로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