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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부처님의 생애 / 제10장. 마지막 유행 (3) .. 두 그루 살라나무 아래에서 & 마지막 제자 수밧다 & 등불은 꺼지고

by 우수맘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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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 [마음공부] - 부처님의 생애 / 제10장. 마지막 유행 (2) .. 벨루와에서의 안거 & 마지막 공양과 마지막 가사

 

부처님의 생애 / 제10장. 마지막 유행 (2) .. 벨루와에서의 안거 & 마지막 공양과 마지막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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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un-flower.co.kr

 

부처님의 생애

 

10. 마지막 유행 (3)

 

두 그루 살라나무 아래에서

승가리(僧伽梨)를 네 겹으로 접어 북쪽으로 머리를 둘 수 있도록 아난다가 자리를 폈다.

부처님은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붙이고 사자처럼 발을 포개고 누우셨다.

그리고 눈을 감고 조용히 삼매에 드셨다.

때맞춰 불어온 시원한 저녁 바람에 살라나무숲이 부드럽게 흔들리고,

높다란 가지 끝에 하늘나라 노래가 은은하게 맴돌았다.

 

두 그루 살라나무의 새하얀 꽃잎이 비처럼 흩날려 부처님의 몸을 덮었다.

곁을 지키던 아난다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살라나무의 신들도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구나...”

여래에게는 그렇게 공양하는 것이 아니란다.”

아난다는 깜짝 놀랐다.

어느새 부처님이 삼매에서 깨어나 또렷한 눈빛으로 아난다를 바라보고 계셨다.

 

아난다, 꽃을 뿌린다고 여래를 공양하는 것은 아니란다.

아름다운 빛깔에 향기마저 좋은 꽃을 수레바퀴만큼 크게 엮어 나를 장식한다 해도

그건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 아니란다.

아난다, 사람들이 스스로 법을 받아들여 법답게 행동하는 것,

그것이 여래를 공경하는 것이다.

5, 12, 18계에 나의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여래에게 올리는 최상의 공양이란다.”

 

그때 유난히 몸집이 컸던 우빠와나가 부처님 앞에서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부처님은 명령을 내리듯 말씀하셨다.

우빠와나, 물러가라. 내 앞을 가리지 말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차가운 말씀이었다.

놀란 아난다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우빠와나는 오랫동안 부처님 곁에서 시중을 들어왔습니다.

늘 여래를 존경하며 늘 뵈어도 싫증내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물러나라 명하시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아난다, 나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하기 위해 살라나무숲으로 수많은 신들이 찾아왔다.

바늘 하나 꽂을 틈 없이 빽빽이 모여든 그들이 우빠와나 비구 때문에 나를 볼 수 없다고 한탄하는구나.”

반열반이 가까웠음을 직감한 아난다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며 간청하였다.

 

세존이시여, 멸도하시더라도 변방의 작은 도시, 이런 황량한 숲에서 멸도하진 마소서.

수많은 거사들이 부처님을 기다리는 짬빠나라자가하, 사왓티나사게따, 꼬삼비나 와라나시에서 멸도하소서.”

 

이곳을 작은 도시의 황량한 숲이라 말하지 말라.

먼 옛날 마하수닷사나왕이 다스리던 시절 도읍이었던 이곳은

동서로 12유순 남북으로 7유순에 이르는 큰 도시였단다.

꾸사와띠로 불렸던 이곳에는 물자가 넘쳐나고 백성들이 가득했으며

밤낮 오가던 우마차 소리가 끊이질 않았단다.

진귀한 새들이 노래하는 숲사이에 갖가지 보배로 장식한 화려한 누락이 있었고,

금모래가 깔린 맑고 깨끗한 연못에 연꽃이 만발했단다.

아난다, 이곳은 결코 궁벽한 도시도 황량한 곳도 아니란다.”

 

아난다가 다시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다음 장례는 어떻게 치러야 합니까?”

아난다, 너희 비구들은 잠자코 너희 일이나 생각하라.

장례식은 우바새와 우바이들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아난다가 거듭 세 번을 청하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전륜성왕의 장례법에 따르라.

화장한 다음 사리를 거두고 네거리에 탑을 세워라.

길을 오가다 사람들 모두 탑을 보게 하라.

탑을 보고 진리를 사모함으로써 살아서는 행복을 누리고 죽어서는 하늘나라에 태어나게 하라.”

 

부처님께서는 힘겹게 말씀을 이어가셨다.

아난다, 나를 위해 마지막으로 해 줄 일이있다.”

말씀하십시오, 부처님.”

꾸시나라 말라족에게 전하라.

오늘밤 여래가 살라나무 숲에서 멸도에 들 것이라고.”

 

아난다는 꾸시나라의 공화당을 찾아갔다.

와셋따들이여, 부처님께서 오늘 밤 살라나무 아래에서 멸도에 드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부처님을 봅는 것도 오늘밤이 마지막입니다.

뒷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큰 나무가 뿌리 뽑힐 때 가지들이 으스러지듯, 말라족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하였다.

부처님은 뭐가 급해 지금 멸도에 드신답니까.

어리석은 저희는 어찌하라고 세상의 스승이 사라진단 말입니까.”

아난다는 그들에게 다가가 위로하였다.

 

여러분, 슬퍼하지 마십시오.

생겨난 모든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인연 따라 모인 것을 붙잡는 건 부질없는 짓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고,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고 늘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아난다도 울고 있었다.

 

 

 

 

마지막 제자 수밧다

등불이 켜지고, 슬픔에 젖은 꾸시나라 사람들이 하나 둘 숲으로 찾아왔다.

그들 손에는 장례에 사용할 새하얀 천들이 들려있었다.

차례차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가족과 함게 인사하는 말라 사람들에게 부처님은 건강과 장수를 빌어주셨다.

달이 높이 뜬 한밤중에도 숲으로 이어지는 행렬은 끝이 없었다.

부처님이 피로하실까 염려한 아난다는 새하얀 천을 손에 든 오백 명의 말라족을 한꺼번에 인사시켰다.

부처님은 그들을 위로하고 차근차근 가르침을 설해주셨다.

침울한 얼굴로 숲을 찾았던 말라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숲을 떠났다.

 

신자들이 밝힌 등불도 가물거리고, 숲에 다시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그때 숲의 정적을 깨고 한 늙은 바라문이 찾아왔다.

오늘 밤 사문 고따마께서 멸도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늦었지만 꼭 뵙고 싶습니다.”

돌아가십시오. 부처님께서 지금 몹시 힘들어 하십니다.”

늦어 죄송하지만 저는 꼭 뵈어야 합니다. 제가 법에 대해 의심나는 것이 있어 그렇습니다.

고따마를 뵈면 오랜 저의 의심은 단박에 풀어질 것입니다. 한 번만 뵙게 해주십시오.”

그만 두십시오. 부처님을 번거롭게 하지 마십시오.”

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하는 것은 우담바라꽃이 피는 것처럼 드문 일이라 들었습니다.

제발 잠시만이라도 뵙고 한 말씀만 여쭈게 해주십시오.”

그만두십시오.”

 

그때, 뒤에서 나지막한 소리가 들렸다.

아난다, 그를 막지 마라. 조금도 귀찮을 것 없다.”

지팡이를 짚고 찾아온 늙은 바라문은 가까이 다가와 정중히 예를 올렸다.

저는 수밧다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스승을 자처하는 많은 사상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뿌라나깟사빠, 막칼리고살라, 아지따께사깜발라, 빠꾸다깟짜나, 산자야벨랏티뿟따, 니간타나따뿟따입니다.

사문 고따마께서는 그들의 가르침을 다 아십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밧다, 나는 그들의 가르침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 “그들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고들 합니다.

그들은 정말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입니까 깨달음을 얻지 못한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그들 가운데 깨달음을 얻은 사람도 있고 얻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입니까?”

 

수밧다, 그런 의심은 그만두는게 좋습니다.

그것보다 당신에게 나의 가르침을 말해주겠습니다. 주의해서 잘 들으십시오.”

세존이시여, 말씀해주십시오.”

수밧다, 여덟 가지 올바른 길이 있습니다.

정견, 정사유, 정어, 정법,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이 그것입니다.

이 팔정도를 실천하는 사람을 사문이라 합니다.

그런 이들 가운데에는 첫 번째 사문도 있고, 두 번째 사문도 있고, 세 번째 사문도 있고, 네 번째 사문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에 이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생사를 한 번 더 되풀이한 다음 깨닫는 것이며,

세 번째는 이 세상에서 죽은 뒤 다시 태어나지 않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며,

네 번째는 이 세상에서 완전히 아라한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가르침에 팔정도가 없다면 거기에는 올바른 사문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에겐 사문의 첫 번째 과위도, 두 번째 과위도, 세 번째 과위도, 네 번째 과위도 없습니다.

수밧다, 나의 가르침에는 팔정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는 이에게는

사문들의 첫 번째 과위도, 두 번째 과위도, 세 번째 과위도, 네 번째 과위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수밧다에게 말씀하셨다.

 

내 나이 스물아홉에 집을 떠나

유익함을 찾기 어언 51

계율과 선정과 지혜를 닦고

조용히 사색하며 살아왔네

이제 가르침의 요점을 말하나니

이 길을 떠나 사문의 삶이란 없네

길은 팔정도가 최고

진리는 사성제가 최고

욕망을 다스림에는 법이 최고

두 발 가진 생명체 중에는

눈을 뜬 부처가 최고

수밧다여, 이 길뿐 다른 길은 없네

 

수밧따는 기뻐하며 아난다를 향해 찬탄하였다.

사문 고따마를 따르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이들은 큰 이익을얻을 것입니다.

아난다여, 당신 덕분에 여래를 뵙고 의심하던 것을 여쭐 수 있었습니다.

아난다여, 여래를 뵙고 저는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수밧다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도 여래의 법 가운데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을 수 있습니까?”

수밧다, 다른 가르침을 배우던 이들이 나의 법 가운데서 청정한 행을 닦고자 한다면 4개월 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대중이 당신의 행실과 당신의 마음가짐과 당신의 성향을 살필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기간 역시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릴 것일 뿐 꼭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수밧다가 무릎을 꿇고 합장하였다.

세존이시여, 저는 4개월이 아니라 4년이라도 기다리겠습니다.

그런 다음 대중의 허락을 얻어 구족계를 받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수밧다에게 미소를 보이셨다.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라고 조금 전 말라지 않았습니까.”

수밧다는 그날 밤에 구족계를 받고 부처님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등불은 꺼지고

수밧다가 물러나자 부처님은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숲에 더욱 짙은 어둠이 내려앉았다.

한참 지난 후, 힘겹게 눈을 뜨신 부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셨다.

흩어진 살라나무 꽃잎처럼 비구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아난다는 어디 있느냐?”

슬픔에 견디지 못해 울고 있습니다.”

내가 찾는다고 전하라.”

천년을 견디고도 그늘이 줄지 않는 살라나무, 어두운 살라나무 그늘에서 소리죽여 울던 아난다가 다가왔다.

두 눈에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아난다, 눈물을거두어라. 너는 오랫동안 나에게 정성을 다하였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너처럼 여래를 잘 섬기진 못했을 것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 머지않아 무지와 탐욕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이룰 것이다.”

아난다는 소리 내어 울음을 터트렸다.

부처님께서 힘겹게 목소리를 높이셨다.

 

비구들이여, 아난다는 눈짓만 해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리곤 하였다.

아난다에게는 네 가지 탁월함이 있다. 비구들은 아난다를 보기만 해도 기뻐하였고

아난다가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이 충만하였다.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은 아난다를 보기만 해도 기뻐하였고,

아난다가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를 위해 설법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이 충만하였다.

아난다에겐 이런 네 가지 탁월함이 있다.”

 

눈물을 거둔 아난다가 무릎을 꿇고 여쭈었다.

부처님, 찬나 비구는 옛날 버릇을 버리지 못해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에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내가 멸도한 후 찬나가 승가의 규율을 따르지 않고

가르침을 받들지 않거든 범단벌(梵檀罰)로 다스려라.

모든 비구들에게 명하여 그와 더불어 말하지 말고,

서로 왕래하지도 말며, 그를 가르치지도 말고, 일을 시키지도 말라.”

 

잠시 침묵하신 부처님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아난다, 내가 멸도한 뒤 너를 보호해줄 이가 없을 것이라 걱정하는가?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 내가 설하고 제정한 법과 율이 너희를 보호할 것이다.

내가 떠난 뒤에는 법과 율이 너희의 스승이다.

아난다, 오늘부터 모든 비구들에게 소소한 계는 버려도 좋다고 허락한다.

윗사람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여 예의와 법도를 따르도록 하라.

이것이 출가한 사람들이 공경하고 순종할 법이니라.”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물으셨다.

비구들이여, 부처와 법과 승가에 대해 의심이 있는 사람은 없는가?

그런 사람이 있다면 빨리 물어라. 때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내 살아 있는 동안 그대들을 위해 설명해 주리라.”

 

부처님께서 두 번이나 물었지만 비구들은 침묵만 지켰다.

부처님께서 다시 물으셨다.

부끄러워 직접 묻지 못하겠거든 벗을 통해서라도 빨리 물어라. 뒷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비구들이 여전히 침묵하자 아난다가 대답하였다.

이 자리의 대중은 모두 청정한 믿음을 가지고 잇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곳에 부처님과 법과 승가에 대해 의심하는 비구는 없습니다.”

 

오백 비구의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하나하나 확인하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대중 가운데 가장 어린 비구도 도의 자취를 보아 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천상을 일곱 번 오고 나서는 반드시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리라.”

부처님께서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할 마지막 말은 이렇다.

모든 것은 변하고 무너지나니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

나는 방일하지 않았으므로 바른 깨달음을 얻었느니라.”

 

부처님이 잠시 눈을 감자 등불이 꺼졌다.

깊은 어둠과 침묵 속에서 흐느낌이 새어나왔다.

부처님 곁을 지키던 아누룻다가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세존의 선정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세존께서는 지금 멸수상정(滅受想定)에 들어계십니다.

세존께서는 제4선에서 깨어나 반열반에 드실 것입니다.”

 

부처님은 멸수상정에서 깨어나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에 드셨고,

비상비비상처정에서 깨어나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에 드셨다.

그렇게 차례로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4, 3, 2, 초선에 드셨다.

그리고 초선에서 깨어나 제2, 3, 4선에 드셨고, 4선에서 반열반하셨다.

갑자기 대지가 크게 진동하고, 캄캄한 어둠이 대낮처럼 밝았다.

 

아누룻다가 게송을 읊었다.

 

무위(無爲)에 머무시는 부처님

나고 드는 숨결 멈추시도다

본래 적멸에서 오신 부처님

신비로운 광채 이곳에서 거두시도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지 80,

깨달음을 이루신 후 45년인 기원전 544215일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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