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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화제

VT헤드셋 안 사준다고 불만 품고 엄마를 총격 살해한 미국 10세 아들

by 우수맘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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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신부보쌈한 몰상식한 납치혼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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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헤드셋 안사준다고 불만 품고 범행" 

엄마 총격 살해한 10세 아들, 1급 살인 혐의로 구속

 

현재시간 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살짜리 소년이 VT헤드셋을 사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품고 엄마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범행 소년을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였으나 검찰은 비극적인 사고로 판단하여 재조사를 통해

범행 소년이 계획적인 고의로 총을 겨누고 발포한 사실을 확인하여 일반 성인에 준하는 1급 무모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여 구속 기소하였다.

소년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사주지 않는다고 엄마에게 불만을 품고 저지른 일이라고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밝혔다.

이런 비극의 사건은 지난달 21일 오전 7시께 소년의 집에서 일어났다.

범행 소년은 애초 경찰에게 진술하기를  "엄마 침실에서 총을 찾아 엄마가 빨래하고 있던 지하 세탁실로 내려갔다. 총을 손가락에 걸고 돌리는 장난을 치다가 총이 손에서 빠지며 사고가 났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이에 경찰은 고의가 아닌 우발적 사고로 생각하여 소년을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하루 뒤 소년을 임시로 맡게 된 친척이 경찰에 신고전화를 걸었다. 소년은 스스로 "엄마에게 총을 겨눴고 엄마가 '총을 내려놓으라'는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소년이 엄마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거나 자책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엄마가 숨진 직후 엄마의 인터넷 쇼핑몰 계정에 접속해 오큘러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구매했다고 친척들은 전했다.

이 범행소년은 네 살 때 강아지를 심하게 학대한 일이 있고 사건 발생 6개월 전에는 인화성 액체를 넣은 풍선에 불을 붙여 집안 가구와 카펫을 태우는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다시 심문하여 범행 소년은 계획적인 고의로 엄마를 겨냥했다는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소년은 엄마가 VR 헤드셋을 사주지 않는데 대해 불만이 있었으며 사건 당일 본래 기상 시간인 오전 630분 보다 이른 6시에 잠을 깨워 엄마 침실로 가서 잠금 보관함을 열고 총을 꺼냈다"고 부연했다.

소년은 현재 청소년 구금 시설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위스콘신 주법상 10세 이상 어린이도 1급 고의적 살인, 1급 무모한 살인, 1급 의도적 살인미수 등 특정 중범죄를 저지른 경우 성인에 준해 처벌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년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을 '가정 비극'으로 일컬으며 "성인 시스템은 10세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으며

소년 법정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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