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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행복으로 가는 길 .. 7

by 우수맘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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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 [마음공부] - 행복으로 가는 길 .. 6

 

행복으로 가는 길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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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 길 .. 7

 

Q&A 묻고 답하기 (2)

 

Q. 불교에도 신()이 있나요?

 

A. 물론 불교에도 신이 있습니다.

신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들은 신들의 무리라고 해서 신중(神衆)이라 합니다.

신들은 부처님 법과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불자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처님의 대지에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기도 합니다.

이들은 인간보다 수명도 훨씬 길고 능력도 뛰어납니다.

하늘을 날기도 합니다.

사찰입구에 서 있는 사천왕도 신중부류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윤회에 속박되어 있습니다.

 

 

Q. 불상이란 무엇이며 왜 불상에 절을 하나요?

 

A. 불상(佛像)이란 부처님의 모습 갖춘 형상을 일컫습니다.

그런데 불상은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 예배와 공경의 대상입니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모습을 아름다운 형상으로 조성해 예배를 드린 것이 불상이 탄생한 배경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불상에 귀의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섬김으로써 그 안에 살아있는 부처님의 마음과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부처님의 큰 지혜와 자비는 내 마음속에 고요히 차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상에 절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불상이 많을까요?

그것은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모습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석가모니불상, 아미타불상, 관음보살상 등등 불상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석가모니불상은 역사상 현존했던 석가모니 부처님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Q. 스님은 어떤 분이신지요?

 

A. 스님은 부처님처럼 출가하여 수행하고 전법포교하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스님들을 예로부터 인천(人天)의 사표(師表)’라 하여 사람과 하늘나라 신들의 스승으로 공경해 왔습니다.

스님들은 일신의 영달을 멀리한 채 깨달음을 구하며 진리로 세상을 가꾸기 위해 애씁니다.

사람들을 밝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 법문을 하고 기도도 해 주십니다.

선방에 계신 스님들은 용맹정진 기간 때 잠을 거른 채 치열하게 수행하며

그 밖에 많은 스님들도 역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밝히기 위해 여러 가지 수행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님들을 우리는 깊은 마음으로 공경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운영을 총괄하는 스님을 주지스님이라고 부릅니다.

사찰의 모든 행정적인 일처리를 도맡아하는 스님을 총무스님,

그리고 절 살림을 맡아보는 스님을 원주스님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직분에 따라 스님을 부르는 여러 가지 명칭이 있습니다.

 

스님들 입는 옷은 일상복과 법복으로 나눌 수 있는데,

법복은 장삼, 가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상복과 장삼은 회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회색은 청빈과 절제, 모든 것을 놓아버린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은은함으로 수행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사는 본래 천조각을 이어붙이고 염색하는데, 밝은 원색을 무너뜨리는 괴색(壞色)으로 밤색에 가깝습니다.

법복인 장삼과 가사는 범문을 할 때나 의식을 집전할 때 수()합니다.

 

수한다는 것은 입는다는 뜻입니다.

스님들도 이러한 가사와 장삼은 잘 모셔두고 있느니만큼

신도님들은 이러한 법복을 걸치거나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Q. 대한불교조계종이란 어떤 종단인가요?

 

A. 대한불교조계종이란 한국불교의 전통교단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700여 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담지하고 있으며

찬란한 문화유산은 물론 청정한 스님들과 많은 신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계(曹溪)라는 말은 선()을 사상적으로 정립하고 온몸으로 구현한 육조혜능(六祖慧能)선사에게서 유래한 말입니다.

육조혜능선사를 조계혜능(曹溪蕙能)선사라고도 합니다.

혜능선사는 인간은 모두 본래 부처이며 마음을 직시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깨달아 부처를 이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이 선의 진정한 가르침입니다.

 

조계종은 이러한 혜능선사의 선풍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수행과 기도, 가르침 등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의 종조(宗祖)는 도의(道義)국사입니다.

도의국사는 신라말 최초로 중국에서 육조 혜능선사의 선풍을 들여와 우리나라에 선을 심었습니다.

조계종의 종정스님은 조계종 종통을 계승하는 최고 권위의 상징이며 정신적인 큰 스승입니다.

 

조계종의 중앙행정기관은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은 종무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의 총책임자입니다.

그리고 교육원장, 포교원장 스님이 각각 계셔서 교육과 포교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국회의원격인 종회의원들이 종단의 살림살이와 정책을 살피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러한 중앙 조직 외에 전국에 25개의 본사와 2,600여 개의 사찰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립학교인 동국대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초. . 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시설을 통해 외국인. 청소년. 노인. 환우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활동 또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Q. 49. 천도재는 왜 지내는지요?

 

A. 흔히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천도재를 지내기도 하지요.

그리고 부모님이나 일가 친척 그 밖에 사람이 돌아가시면 49재를 지냅니다.

49재나 천도재를 지낼까요?

사실 49재도 천도재의 일종입니다.

그렇다면 천도재란 무엇일까요?

천도재(薦度齋)란 고인의 영혼을 부처님 말씀으로 밝게 비춰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의식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원망과 증오, 과도한 집착 등으로 한이 맺히게 됩니다.

그러한 것들이 쌓이면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따라서 한과 집착을 풀고 가지 않으면 업식이 혼탁하여 다른 인연을 만나지 못하고 외로운 업식으로 남게 됩니다.

마음이 무거우니 훨훨 날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러한 영혼은 산사람의 몸에 달라붙어 원인 모를 병을 키우기도 하며 집안 일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종하기 전에 혹은 임종한 후라도 집착을 다 놓고 저 세상으로 편히 가길 기원해 주어야 합니다.

. 보살님들의 도움을 얻어 그 영혼이 한과 집착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저 세상으로 가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도입니다.

 

49재는 고인이 임종하신 날로부터 49일 동안 7일에 한번씩 지내는 재입니다.

형편에 따라 그렇게 다 지내기도 하며 1. 3.5 . 7재를 지내기도 합니다.

그도 아닌 경우 마지막 49일째 올리는 막재만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 49일이 되면 탈상을 하고 영혼은 저 세상으로 편히 가서 다음 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밖에 조상 천도재는 탈상을 했다고 하더라도 우란분재란든가 특정한 날을 정해 지낼 수 있습니다.

49재를 지냈음에도 천도재를 또 거행하는 이유는 해당 조상남께 거듭 부처님 법을 들려주고,

조상님들뿐만 아니라 천도되지 않은 여러 외로운 영혼을 불러 천도시키고자 하는 것이며,

천도재를 거행하면서 자신의 업장 또한 녹이기 때문입니다.

 

 

Q. 정말 윤회하나요, 그리고 어떻게 윤회하나요?

 

A.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할 거야라는 유행가 가사가 있습니다.

반대로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원망을 퍼붓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윤회란 돌며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가 있듯이 꽃이 피고 지듯이 우리도 역시 그렇게 돌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시작도 없는 먼 옛날부터 과거. 현재. 미래에 거쳐 윤회를 합니다.

그리고 공간적으로는 저 밑에 지옥의 세계에서부터 천상의 세계까지 끝없는 공간을 윤회합니다.

그런가하면 우리는 그 삶에서도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윤회하니다.

마음과 행동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지옥 같은 고통에 빠지기도 하고 축생처럼 싸우기도 하며,

아름다운 마음씨로 천상을 여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윤회케 할까요?

윤회의 주체, 내 생명의 주체는 무엇일까요?

것을 불교에서는 업()이라고 합니다.

업이란 의지를 동반한 행위입니다.

행위는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계속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마치 잔잔한 물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번져 나가는 것처럼 행위는 파동을 남깁니다.

 

선한 물결은 선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퍼지고 되돌아옵니다.

지나온 나의 업은 내 운명을 결정합니다.

결국 미래의 모습은 현재 내가 어떤 행위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업이 변하는 것 역시 내가 고정된 실체로서 존재하지 않고

부단한 행위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입니다.

물결이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며 번져 나가기는 하지만

새 물결이 일어나 또 다른 파장을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Q. 알기 쉬운 불교 입문서에 어떤 것이 있나요?

 

A. 요즘 시중에는 많은 불교서적이 다수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초보자가 읽어야 할 좋은 책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읽어야 할 불교입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 불교 입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지음, 조계종출판사]

* 청소년 불교입문 [대한불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엮음, 조계종출판사]

* 왕초보 불교 박사 되다 [석지현 외 지음, 민족사]

* 불교 초보 탈출 100100[김성철 지음, 불광출판사]

*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월폴라 라훌라 지음, 전재성 옮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불교학개론 강의실 1. 2 [장휘옥 지음, 장승]

* 불교개론 [마스타니 후미오 저, 이원섭 옮김, 현암사]

* 행복한 출근길 [법륜 지음, 김영사]

* 불자의 기본예절 [일타 지음, 효림]

 

이 밖에 법정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쓴 수필류,

그리고 경전 중에는 법구경’, ‘숫타니파타’, ‘밀린다팡하등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Q. 템플스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참가하나요?

 

A. 맑은 풍경소리가 새벽을 깨우는 산사, 그곳에 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Templestay)

맑고 고요한 산사에 머물면서 수행자의 삶과 생활 방식을 경험하는 사찰문화 체험입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 사람들은 일상에 물든 때를 씻어내고 참 나를 일깨우게 됩니다.

진정한 쉼과 삶의 여유를 되찾으며 자신을 조용히 뒤돌아보기도 합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려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

운영 사찰마다 홈페이지로 참가 접수를 진행하며, 전화나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사전에 해당 사찰과 협의만 되면 기업이나 단체 참여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편한 신발, 보온용 옷, 양말, 속옷, 세면도구 등입니다.

수련복은 각 사찰에서 제공합니다.

 

 

Q. 우리나라 대표 사찰은 어디인지요? 그리고 대한불교조계종에는 총 몇 개의 사찰이 있는지요?

 

A.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찰로 삼보사찰(三寶寺刹)이 있습니다.

삼보사찰이란 불. . 승 세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을 말합니다.

 

불보사찰(佛寶寺刹)은 통도사입니다.

여기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모셔져 있습니다.

진신사리란 석가모니 부처님 몸에서 나온 수행의 결정체인 영롱한 구슬을 말합니다.

진신사리란 그것이 부처님의 진짜 몸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통도사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서 불보사찰로 불리는 것입니다.

이 진신사리가 있기 때문에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지 않습니다.

 

법보사찰(法寶寺刹)은 해인사입니다.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에는 부처님 말씀이 빼곡하게 담겨 있지요.

부처님 말씀을 법이라 합니다. 법은 진리입니다.

해인사는 이렇게 부처님 말씀인 법보를 가지고 있기에 법보사찰로 불립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승보사찰(僧寶寺刹)은 송광사입니다.

송광사는 고려시대 16국사를 배출한 곳으며 16국사의 진영을 모시고 있습니다.

국사란 나라의 정신적 지도자를 일컫습니다.

송광사는 이렇게 16명의 유명한 고승을 배출했기에 승보사찰로 불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5곳의 사찰이 더 있습니다.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합니다.

적멸이란 모든 번뇌의 불꽃이 꺼진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말합니다.

바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곳이지요.

부처님의 진신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5대 적멸보궁으로는

양산의 통도사를 비롯해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중대,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대보궁은 기도 도량으로 유명합니다.

 

이 밖에도 8대 총림(八大叢林)이 있습니다.

8대 총림은 삼보사찰 외에 수덕사, 백양사, 범어사, 쌍계사, 동화사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총림급 사찰을 포함하여 대한불교조계종에는 25개 본사가 있습니다.

서울 인근의 용주사와 봉선사, 부산의 범어사, 그리고 마곡사, 금산사, 동화사 등이 본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본사에는 말사와 암자들이 있습니다.

말사란 본사에 딸린 절들을 말합니다.

말사는 본사보다 규모가 작지만 큰 사찰도 있습니다.

말사 중에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사찰은 영주 부석사, 강화 전등사 등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에는 이러한 사찰들이 총 2,600여 개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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